[인천=임영화기자]전 세계적 넷제로 장벽이 새로운 질서로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한 공익적 가치에 역점을 둔 중소기업 CEO가 화제다. 산림을 보유한 전국 23만 평에 나무를 심고 숲 가꾸기를 시작한 한승길 ㈜에코매스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식목일을 앞두고 진행된 ’산림 탄소 상쇄 숲 숲 가꾸기‘ 및 탄소 중립 달성에 이어 탄소 배출량 상쇄를 이룬 중소기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업 대표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국내 최초 일별⸱누적 탄소 배출량을 홈페이지 공개로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는 한승길 ㈜에코매스 대표는 지난 29일 정순옥 K-ESG 기준평가원 대표원장, 한재길 인천테크노파크 단장, 조덕형 ESG 총동문회 회장 등과 함께 전북 임실군 덕치면 가곡리 산 11 일원에서 ’산림 탄소 상쇄 숲 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7시 인천을 떠나 3시간여 만에 도착한 ‘산림 탄소 상쇄 숲’은 에코매스가 지난 22년 ‘산림 탄소 상쇄사업’에 참여하면서 확보한 40ha(12만 평)에 달하는 임야다. 준비해간 모목을 비롯한 삽, 물조리개 등 준비물을 챙겨 숲 가꾸에 나선 일행은 모묙심기와 함께 벌목이 되어 있지 않은 자연산림의 숲 가꾸기에 참여했다..
이처럼 에코매스는 전국 소유의 산림을 ‘탄소 상쇄의 숲’으로 조성하면서 지난해 1월 탄소 중립 달성에 이어 ‘산림 탄소 상쇄의 숲’에서 연간 700t의 탄소를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산림청으로부터 받았다. 에코매스는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427t의 탄소 배출량을 넘어 ‘마이너스 탄소’를 달성하고, 친환경 산림보존을 위한 비목재 사탕수수 용지와 완충재의 생산에도 나섰다.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제품은 공공기관 경영의 사회적 가치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9일 인천시 서구, 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 등과 함께 비목재 사탕수수 복사용지 등 친환경 제품 사용을 통한 ESG 경영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제품 사용을 통한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에코매스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개최된 제28회 인천환경대상에서 ‘한강유역환경청장상’을 수상하면서 다시 한번 검증됐다.
한승길 대표는 “탄소 중립 달성은 공급망 관리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를 줄이기 위한 직원의 노력과 탄소 해결사인 산림, 숲가꾸기를 조성해온 결과”라며 “이와 함께 현재 생산하고 있는 비목재 사탕수수 용지와 완중재 또한 산림 보호와 지구환경을 보존하는 실천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정순옥 K-ESG 기준평가원 대표원장은 “2007년 창립 이래 친환경·탄소저감 분야에 집중하며 오로지 한 길만을 걸어온 한 대표를 존경한다”며 “무엇보다 저탄소 브랜드 ‘슈가랩’이나 비목재 사탕수수 복사용 등과 같은 친환경 제품 생산은 물론이고 탄소 상쇄 숲 조성을 계기로 달성한 탄소 중립 은 CEO의 ESG 경영 마인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다”고 밝혔다.
출처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https://www.k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