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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길 ㈜에코매스 대표이사와 윤창호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인천 송도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임영화기자]기후테크 전문기업 (주)에코매스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복사용지생산시설협의회)와 지난 18일 인천 송도에서 비목재 사탕수수 복사용지 보급을 통한 장애인 직업 재활 및 공공기관 탄소중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에코매스는 지난해 1월 탄소중립 선언에 이어 6월에는 인천 서구 본사에서 사회적 책임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약속하는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를 모범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기업이기에 협약식에 거는 기대가 높았다.

협약식에는 한승길 에코매스 대표이사, 윤창호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회장을 비롯한 고승희 제주 춘강장애인근로센터 원장 등 전국 14개 센터 및 사업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비목재 사탕수수 원지 제조 및 안정적 공급 외 다양한 상품 개발 △비목재 사탕수수 복사용지 생산과 판매, 지속 가능 사회복지 실천 및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비목재 사탕수수 복사용지는 나무 펄프가 아닌 버려지는 사탕수수 찌꺼기(버게스)로 제조되기에 흰색으로 만들기 위한 표백제 등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기존 백상지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50% 이상 적게 발생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승길 에코매스 대표이사는 “산림훼손 없이 버려지는 사탕수수 찌꺼기를 활용한 복사용지여서 탄소중립을 가는 첫걸음”이라며 “더구나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를 통해 사탕수수 복사용지의 생산 및 판매 등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윤창호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회장은 “익숙하고 편한 것을 깨고 지속가능 제품으로의 전환을 통해, 기존 제품의 대체제 이상의 친환경 대안으로 비목재 사탕수수 복사용지를 대해야 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출처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https://www.k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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